민주평화교류원에는 경영전략지원센터, 아시아문화교류지원센터,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이 들어설 계획이다.








경영전략지원센터는 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총괄적 경영 헤드쿼터, 즉 사령부라고 할 수 있다. 재정자립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생산되는 콘텐츠의 매체확장(OSMU : 원소스멀티유즈 One Source Multi Use) 및 마케팅 지원, 공간 활성화 사업 등 아시아문화전당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서 전당 콘텐츠 및 프로그램에 따라 파생되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제공한다. 또한 5개원 연계, 융합, 생산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5개원의 콘텐츠 창·제작시(예술)와 운영지원부서(경영)가 상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연계형, 창의적 조직을 구성한다.
특히, 아시아문화전당 재원 다각화를 위해서 아시아문화전당 옥외공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전당은 신축 건물은 지하로,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그에 따라 옥외공간을 활성화할 방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문화광장, 아시아문화정보원 옥상광장, 다목적이벤트마당&계단광장, 어린이문화원 옥상광장, 5·18민주광장 등 전당의 5개 옥외공간에 적절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 연구하고 있다.


※ 향후 경영전략지원센터와 아시아문화교류지원센터는 운영본부로 통합 조직화되면서 전당의 전체적인 경영, 교류, 홍보·마케팅 지원 등 5개원의 총괄지원·조정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아시아문화교류지원센터는 교류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아시아 각국 정부, 문화예술기관,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들과의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며, 교류정보 DB구축,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전당 각원 교류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전당 안내, 문화예술관광 정보 제공, 장애인 및 외국인 지원 등 전당 방문자 편의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자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교류지원센터는 아시아문화전당의 전체 시스템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 각국 간의 교류, 민간 교류 등을 통해 아시아 문화의 원천 소스를 확보하는 통로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 각 권역별 예술적 특징을 바탕으로 한 문화협력도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예술커뮤니티는 동남아시아와 전통음악을, 중앙아시아와는 이야기를, 남아시아와는 무용을 매개체로 문화 협력을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 한-아세안 전통오케스트라, 아시아 신화·설화·영웅서사시를 바탕으로 한 출판, 창작 작업, 아시아무용단을 준비 중이다. 아랍과는 영상, 동북아시아와는 전통연희를 매개로 진행할 계획이다.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상징적 기념공간으로서,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킴으로써 아시아와 연대, 교류, 소통할 수 있는 전시실, 자료실, 국제회의실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현재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운영 방안과 콘텐츠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포럼 7회, 시민토론회 7회, 국제워크숍 1회, 기획운영자문위원회 1회를 연달아 개최했다.













아시아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뻗어 나온 수많은 가지들이 각양각색의 전통과 문화를 이루며 역사 속에 아시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아시아는 수많은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껏 제대로 활용된 바가 많지 않다. 그런 부분에서 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 문화를 조사하고 수집하여 원천소스로 이용해서 문화 콘텐츠로 창조하는 작업을 하는 동시에 아시아 문화를 널리 알리고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마당을 제공한다. 아시아문화전당이 아시아 문화 발전소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아시아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민주평화교류원은 그 소통의 제일 앞에 서 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민주·인권·평등의 정신을 바탕으로 아시아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 교류와 협력을 통해서 아시아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는 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