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자단 양세열,이혜지(사진) 한정훈(글)

8월 26일부터 27일 이틀간 전남대 컨벤션 홀에서 열린 아시아에서 길을 찾다! 라는 주제의 강의가 있었다. 최근 일본의 독도관련 행동으로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있는 BANK 박기태 단장의 강연부터 간단히 알아보자!



1. 마음속에 아시아를 향한 큰 꿈을 품어라!

 박기태 단장은 강의에 앞서 자신의 대학시절 얘기를 털어놨다. 지금의 대학생들처럼 박기태 단장 역시 취업에 자신의 모든 가치관을 걸었다고 했다.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높은 취업의 문에서 낙방했지만 박기태 단장은 자신의 원대한 꿈을 단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바로 그 꿈은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자" 라는 것이었다. 그는 누구보다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갔다. 자신의 꿈과 현실 사이에서 중심을 잡을 수 없을 때 박기태 단장은 자신의 신분증을 꺼내본다고 말했다. 그 신분증의 뒷면에는 씨앗이 붙어있었다고 했다. 그는 그 씨앗에 자신의 꿈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 씨앗이 어디에 떨어지더라도 씨앗에 담겨있는 자신의 꿈이 나무가 되고 그 나무가 새 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2. 방법이 없다면 방법을 만들자!!

 박기태 단장은 자신의 실패 이야기를 말 하는 것에 대해서 망설임이 없었다. 이러한 강연은 힘든 현실에 살고 있는 대학생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었다. 특히 외국인을 위한 자원봉사자 면접에서 낙방했음에도 이에 실망하지 않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외국의 모든 대학을 검색하고 스스로 그 강의의 조교를 자처하는 열정적인 모습은 청중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박기태 단장의 열정적인 강의가 끝나고 청중들의 질문 시간이 있었다. 모두가 한국을 알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박기태 단장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다문화 정치로 하나되는 아시아
다문화 가정 정치인 경기도 이라 의원



이번 강좌는 한국과 몽골이 수교 21주년을 맞아 '한국에서의 몽골의 해'를 기념하여 마련한 시간으로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7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추진단 이병훈 단장과 바드루간 나란종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문화예술국장이 이끌었던 ‘제2차 한·몽 문화자원 협력 회의 후 치러지는 공식적인 문화 교류 행사이니 만큼 의미도, 관심도 특별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국립극장 문화동반자 몽골 연주팀의 연주와 2011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알탄 우라그 (Altan Urag)의 공연이 무대에 올려졌다. 모린호르(morin khuur : 말 머리로 만든 현악기)와 비쉬구루(bishguur : 부는 부분이 세로로 된 관악기) 라는 몽골의 전통 악기로 연주되는 몽골의 전통 음악은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라 의원은 강의에서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다문화 가족, 다문화 정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한국 생활동안 느낀 경험에 대해서 말했다. 2003년 처음 한국에 입국 했을 때 느꼈던 주한 외국인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다양한 정책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홍보가 부족해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상황을 대변했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흔히 생각하기를 외국인이랑 한국인이 결혼해서 이루어진 가정을 다문화 가족이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대한민국의 시조들 역시 중국 혹은 다른 나라에서 들어와 함께 살아온 다문화 가정임을 주장했다.

 끝으로 이번 "아시아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한 두 발표자의 발표는 앞으로 세계의 중심으로 주목받을 아시아 국가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였다. 다가오는 미래를 책임질 대학생들에게 더욱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고,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는 포용성을 가져야 하는 것을 알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