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 도스틱 호텔과 아우에조브 문화예술연구소에서 ‘제4차 한국·중앙아시아 문화자원 협력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해 12월 1일 열린 제3차 문화 자원 협력 회의에서 확정된 ‘한국·중앙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공모전’에 관한 세부 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 문화협력을 통해 번역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신화, 민담, 영웅 서사시 23편을 소재로 한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할 계획이며, 확정된 23편의 목록은 공모전 공고 때 공개된다. 공모전 결과 선정된 작품들은 2014년 광주광역시에 완공될 예정인 아시아문화전당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선보이게 된다. 전체 이야기를 간략하게 만들거나 완결된 시나리오를 모집하게 될 이번 공모전은 오는 5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중앙아시아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예비 작가들과 기존 작가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