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태국,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인도 등의 다양한 나라 출신의 30명의 아시아인들을 만나 각각 10분 이상 이야기 하며 그들에게 직접 광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먼저 아시아인들에게 광주에 오기 전 광주를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30명 중 19명이 들어보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그들과 대화해 보니, 한국이나 서울에 대해서는 들어보았지만, 광주에 대해서는 들어보지 못한 아시아인들이 많았다. 그러나 현재의 광주 생활에 만족하는 지에 대한 답변으로는, 30명 중 15명이 만족하고, 6명은 매우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물론 약6%에 해당하는 2명은 만족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약 94%의 아시아인은 대체적으로 광주 생활에 만족한다고 볼 수 있다. 세번째 그래프에서 우리는 광주에 대한 아시아인들의 애정을 알아보고자 했다. 기회가 된다면 미래에 광주에 계속 살고 싶냐는 질문에, 약 86%의 아시아인 살고 싶다고 했다. 이를 통해 광주가 아시아인들이 생활하기에 현재에 만족하고 있고, 앞으로 살고싶은 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록 광주에 대해 처음에는 잘 몰랐으나, 광주의 삶에 만족하고, 앞으로 광주와 함께 하고 싶어하는 아시아인들 덕분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지 물었다. 30명 중 들어보았다는 사람은 16명이었다. 즉 과반수인 53%의 아시아인은 문화중심도시 광주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라는 말을 들어본 47%의 아시아인 중 44%는 TV를 통해, 12%는 신문을 통해 들어보았다. 그리고 25%는 대학생기자단을 통해 들어보았다. TV나 신문을 통한 간접적 경험, 그리고 대학생기자단을 통한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그들은 알고 있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대학생기자단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





아시아인들은 광주의 문화 예술을 얼마나 즐기는 지 알아보기 위해, 광주에서 열린 축제, 행사를 즐겨본 적이 있는 지 물었다. 60%가 있다고 대답했고, 40%가 없다고 대답했다. 있다고 대답한 아시아인들 중 대부분이 비엔날레와 5.18 축제라고 대답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광주는 매년 많은 축제를 개최한다. 광주 빛축제, 비엔날레, 김치축제, 디지페스타, 5.18관련축제, 외국인 축제 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엔날레라고 답한 아시아인이 과반수 이상인 것을 보면 축제의 외국인의 참여와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에게 관심분야를 물었다. 26%가 문화예술, 37%가 경제활동이었다. 이렇듯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을 위해, 우리는 그들을 위한 축제, 그들을 위한 문화를 많이 개발하고 홍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