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몽 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한·몽문화자원협력회의’가 열렸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아시아 5대 권역별 예술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과는 신화·민담·영웅서사시 등의 공동조사와 협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 아카이브 협력 추진과 ‘한·몽 스토리텔링위원회’를 창설 등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30일 광주 전남대학교 용봉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몽골의 설화, 서사시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오는 11월 포럼과 회의에서는 사업의 구체화와 함께 국제 문화예술 교류 확대 방안 등도 논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