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도청별관의 경우는 작년 부분 보존을 결정한 이후로 정밀안전진단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5.18 정신을 문화로 승화시켜 아시아와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7~8월 중에 새로운 설계 개념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1월 24일~25일, 한국과 인도를 비롯한 180여 개국에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 : Sing Together, think asia!>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다. 이는 2008년 5월 31일 한국과 아세안 11개국 52종 79대의 전통악기로 이루어진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창단에 관한 이야기였다. 당시 전통악기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의 음을 낸 것에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던 한 아세안 전통오케스트라는 2010년 3월 16~17일 제4차 한-아세안 문화자원 협력회의를 거쳐 2009년 5월 19일, 24일 광주와 서울에서 다시 무대에 올랐다. 창단 당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한 것이라면 이번에는 조금 더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공연으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는 10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한-아세안 문화 협력 외에도 스토리텔링을 위한 한-중아앙시아 신화·설화·영웅서사시 공동조사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 2010 아시아 무용심포지엄 등 한-남아시아 예술커뮤니티 구축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6일에는 문화콘텐츠 산업계 대표 및 전문가가 참석한 ‘한-중앙아시아 신화·설화·영웅서사시의 스토리텔링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2008년 7월 6명으로 시작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이 벌써 3기를 맞이했다. 2010년에는 모집 분야가 확대되어 취재 부문의 글, 사진, 영상과 제작부문의 그림, 글, UCC, 웹툰, 만평에서 26명의 대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블로그와 카페에 문화에 관한 소식을 담아 콘텐츠를 풍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현장에 직접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알리는 개인 홍보 대사의 역할도 톡톡히 소화해내고 있다.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아시아문화전당을 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에서는 더욱 더 다양해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기획 전시를 위한 기획안을 상반기와 하반기에 공모하여 전시회를 열 뿐만 아니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기획안을 공모하고 만화교실을 여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에게 문화를 알리고 있다. 얼마 전에 있었던 문화가 흐르는 걷기 여행을 비롯해서 5월에 있었던 뮤지컬<화려한 휴가>의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추진단은 전문 인력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사업 추진, 공예디자인 산업전문인력 양성, CGI활용프로젝트 전문인력 양성, 스토리텔링 전문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며 글로벌CGI센터 건립 지원 등 문화산업 양성을 지원 중에 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광주시와의 정례협의회를 통해서 광주광역시의 문화 도시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별법에 의거하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지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역할 분담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정부는 조성사업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아시아문화산업 투자조합 결성 지원 및 출자, 전당과 아시아문화권 교류네트워크 구축 등을 맡고 있으며 광주광역시는 문화예술 진흥, 관광기반 조성, 민자유치 계획 수립 및 시행, 시민문화 진흥,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등의 책무를 맡고 있다. 문화산업 등 기반조성사업은 정부와 광주광역시가 협력하기로 되어 있다.









아시아예술극장은 5월 3~14일 공연예술 작품 개발 계획안을 공모하였다. 전 세계 13개국 총 71개 작품(국내 47개, 해외24개)이 응모하여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6월 21일딘 모스(미국)의 ‘NAMELESS FOREST’, 공연창작집단 뛰다(한국)의 ‘인형과 사람 프로젝트’, 솔라이클립스(한국)의 ‘외상 후 장애 스트레스’ 3작품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3개 작품에 대해서는 작품 개발 지원금으로 각 2천만원이 지급되며 금년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창작 워크숍을 통해 관객들에게 시연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0월 중순에는 국제 프로듀서 캠프를 개최하여 아시아예술극장 개관 작품의 구체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예술극장은 문화창조원과 함께 콘텐츠 개발 시범 사업 추진 창의 문화콘텐츠 <1page 꿈씨 공모>와 <창작자들을 위한 LETS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창조원은 복합전시관에 걸맞은 전시콘텐츠 개발 및 운영프로그램을 연구 중에 있다.






민주평화교류원 운영체계 구축 중이며, 아시아문화정보원은 준비관 개관을 준비 중이다. 또한 정보원은 아시아문화아카데미 개설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 (ACA)를 운영 중에 있다. ACA는 국적, 학력, 연령 제한 없이 포트폴리오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한·중·일 포함 관·산·학·연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 크리에이터 육성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어린이문화원은 광주지역 초등학교와 연계를 통해 어린이 콘텐츠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그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두드림에서 오는 상상전>을 6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1부, 2부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2부로 광주 수창초등학교 등에서 진행 중이다. 이는 어린이문화원 전시콘텐츠 발굴을 목적으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연구개발한 20개의 기획 개발안 중 대표성과 사업 여건 등을 고려하여 1개안을 선정, 시범 제작하여 선보인 것.


이외에도 <A3-아시아아트포럼:렉쳐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문화전당을 한국, 일본, 중국, 네덜란드 등의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에게 소개하였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자치역량 활성화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문화정책과 문화도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지역문화능력제고, 지역문화자원의 연계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하였다. 데이비드슨 헵번 유네스코 총회 의장이 추진단을 직접 방문하여 문화다양성 증진 위한 양 기관 간 협력사업 적극 추진할 것을 밝히기도 하였다.













추진단은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과정에서 전당 완공 이전에 전당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쿤스트할레 광주>사업을 진행 중이다. 쿤스트할레란 현대예술을 아우르는 전시 공간을 뜻하는 독일어로 전당 앞 민주광장에 설치되어 아시아 서브컬처 문화공간의 거점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4월 7일~21일까지 아름다운 한글 이름을 공모하여 ‘아시아문화마루’로 최종 선정하고 5.18 30주년 기념 국제현대미술제 <오월의 꽃>을 프리오픈행사로 개최한 바 있다. 현재 한창 짓고 있는 아시아문화마루는 개관을 앞두고 전당 쇼케이스를 준비 중에 있다.






2010년 가장 큰 축제 중에 하나는 바로 <2010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다. 8월 27~29일 3일간 열릴 예정인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15개국 30개 팀 세계 최정상급 해외 뮤지션과 국내 뮤지션이 대거 참여한다. 지난 6월 19일~20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광주국제월드뮤직포럼을 열어 뉴질랜드,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등에서 참석하여 페스티벌에 관한 의견울 주고 받은 바 있다. 광주월드뮤직 페스티벌은 현재 1차 라인업을 공개한 상태다. 보사노바의 날개를 단 정상의 재즈 디바 이타마라 쿠락스(브라질), 피안의 세계로 이끄는 신기의 전통 슬라이드 기타리스트 데바쉬쉬 바타차랴(인도), 프랑스 기타리스트 루이 빈스버그의 플라멩코 프롲게트인 할레(네덜란드), 집시의 자유로움이 어우러진 유혹적이고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해낸 마마쿠 프로젝트(뉴질랜드), 음악이 탄생한 원시의 장소로 관객과 함께 여행을 떠나느 뮤지션 마리아나 바라흐, 아프리카 연합과 아시아 뮤지션들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수키아프리카(짐바브웨, 카메룬, 토고, 한국, 일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월드뮤직 뮤지션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8월의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10년 하반기에는 제 4차 유네스코 아시아청년포럼, 2010 아시아 문화포럼, 예술극장 국제공모작 창작 워크숍, 한-몽골 문화자원 협력회의, 예술극장 국제 프로듀서 캠프, 한-남아시아 문화자원 협력회의와 아시아 전통무용심포지엄, 아시아 전통문양 사진전 등이 열리는 한편 아시아문화자원 조사 연구 및 수집, 전당 개관 콘텐츠 개발,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프로그램 개발, 아시아문화교류지원센터 운영프로그램 개발, 준비관 개관 전시 등이 진행되어 앞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날개는 더욱 활짝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