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독립운동의 현장인 광주 제일고와 학생운동기념탑, 기념역사관 가까이에 있는 금남로 5가역은 광주정신을 일깨워 주는 곳이다. 학생독립운동의 개요 및 역사적 배경, 진행 상황, 전국적 파급과정 등을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어로 설명해 놓았다.




극장이 많았던 중앙동에 자리잡은 금남로5가역에는 ‘추억의 영화포스터 거리’가 있다. 광주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휴가'를 비롯하여 '서편제', '이름없는 별들'과 7080시대의 '미워도 다시한번', '영자의 전성시대' 등 22점을 감상할 수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광주시, 광주도시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 역은 인권의 생활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조성됐다. 무등의 벽, 5개의 시선, 희망나무, Human Right Wall등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인권홍보관, 어린이 체험공간, 무대가 마련돼 있어 견학이 가능하다.







호남을 대표하는 100대 문화 원형을 콘텐츠화해 호남대표 인물 및 사건 관련 애니메이션 상영, 호남학에 대한 e-learning 강의 체험, 전라남도 각 시·군 홍보물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현장의 중심에 위치한 문화전당역에 5·18기념재단이 조성한 5·18기념홍보관이 있다. 항쟁의 장, 역사의 장, 민주화의 장, 문화의 장, 5·18실록 등 5개관으로 구성되있고 멀티영상시스템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오월 정신을 일깨워 주고 있다. 2012년에는 5.18 정신을 예술로 승화시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화 50여점이 전시돼 있고 이 지역 대표 문인을 기념하는 홍보부스도 설치돼 있다. 또 시 낭송회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이다.








이 고장 출신인 "쑥대머리~"하면 생각나는 국창 임방울 선생의 생애를 담은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전통악기 체험은 물론 영상과 음향공간이 있어 남도의 소리를 접할 수 있다.
농성동에 사는 이숙인 할머니는 "농성역에만 이런 공간이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곳들도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 아주 좋다"고 말했다.






평동산단이 인접해 있는 이 역은 외국인 근로자 만남의 장을 마련해 베트남, 태국, 중국, 러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근로자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문화교류의 장을 펼쳤다. 매 격주 토요일마다 공연, 벼룩시장, 전시회를 통해 근로자들과 만나고 있다.








광주공원에 인접한 금남로 4가역에는 할아버지들의 만남의 장소다. 오손 도손 모여 장기도 두고 공연도 보는 게 하루 일과다. 또 무료로 머리를 잘라주는 이·미용소 와 무료 진료소가 있어 하루 종일 북적거린다.







남광주역에 마련된 무대공간에서 공연은 남광주 시장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신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또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전시회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금남로 4가역에서 운영하는 무료 이 ·미용소가 호응이 좋아 도산역도 설치 운영되고 있다. 중앙미용직업전문학교와 청지기노인복지센터
에서 봉사하고 있다. 지하철 내에서 하는 광고영상을 보고 처음 오게 된 조규송 할아버지는 "일반 미용실 보다 더 친절한 것 같다"고 예기한다.









지하철 전 구간 역 중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이곳 상무역에서는 정기적으로 음악, 연극, 민속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지하철에서의 다양한 문화활동은 앞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광주가 나아가야할 방향 제시는 물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