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년간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창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요.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가 아시아인 개개인들을 음악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젊은이들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음악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창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는 문화교류활동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여러분들은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2010년 베트남에서는 유스 캠프(Youth Camp)를 주관할 예정입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아세안 주요국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유스 캠프는 각국의 젊은이들이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면서 서로간의 문화와 아시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세 차례에 걸쳐서 진행된 ‘한-아세안 문화협력 프로젝트 회의’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서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소중한 문화자산으로서의 공통된 아시아 문화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데 큰 기여를 한다고 봅니다.
특히,‘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는 이러한 점에서 각국의 젊은이들에게 아시아 전통에 대해 일깨워줄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대체로 전통음악을 꺼리는 성향을 보입니다. 태국의 젊은이들을 예로 들면, 그들은 오직 팝음악에만 관심이 있지 전통음악에는 전혀 관심이 없죠. 전통음악을 들으면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요즘 젊은이들에게 저는 전통문화를 통해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속한 사회의 전통문화를 통해서 자신의 뿌리를 인식하고 있어야만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만약 자기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지 않은 채 문화의 홍수 속에 뛰어들게 된다면 ‘문화의 난민’이 되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여러분들이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협력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서로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아세안 공동체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 정부대표 실무위원 Chris B. Millado입니다. 우선,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 자리가 한-아세안의 문화교류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한-아세안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저는 음악만큼 쉽게 서로 다른 문화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은 다양한 문화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들려주고, 그 문화들이 서로 교류되고 풍성해지는 일련의 과정을 그 어떤 문화장르보다 극명히 보여주기 때문이죠. 따라서 한국과 아세안의 여러 악기들이 한 자리에서 하나의 음악을 연주함으로써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지고 문화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음악은 언어를 초월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셈이지요. 한국과 아세안 문화가 제각기 다른 언어로 발전해왔지만, 음악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흥미롭습니까.
또한, 음악은 삶을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음악을 듣는 행위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을 돌이켜볼 수 있고, 이를 계기로 더욱 풍요롭게 발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저는 여러분들이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를 통해서 각국의 전통문화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더욱 풍요로워지는 아름다운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전통음악을 통한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아시아인으로서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을 가져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주관으로 열린 ‘제3차 한-아세안 문화협력 프로젝트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이번 회의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공동의 목표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창단을 비롯해 각종 문화협력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저는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들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한-아세안 문화협력 프로젝트들을 통해서 아시아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시아 각국의 유구한 역사와 풍성한 전통문화를 배우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장차 국경이 큰 의미가 없는 ‘국제사회’에서 함께 생활하게 될 것입니다.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문화협력 프로젝트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보다 발전적인 한-아세안 관계를 이끌어나갈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 긴 역사 속에서 이룩해온 문화를 교류한다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세계는 문화를 중심으로 ‘제4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오늘과 같은 적극적인 자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시아의 주역이 될 여러분이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를 통해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가 함께 공유해온 아시아적인 공통점들을 배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다 발전하는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를 위해서요. 감사합니다!








저는 대학생기자단 여러분이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의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취재를 한다는 걸 다 알고 있어요.
여기에 참석한 사람들은 저와 같은 나이를 지긋이 먹은 사람들이지만, 실상 이 모든 프로젝트들은 여러분들과 같은 젊은 세대를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이곳에서 어떠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 반드시 알아야합니다. 그래야만 여러분들이 훗날 아시아의 주역으로서 이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테니까요. 그날이 10년도 안 걸릴 겁니다, 아주 금방 그날이 올 거예요.
여기서 우리들은 한국과 아세안 각국의 문화를 연결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급속도로 글로벌화 되어가는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한국과 아세안 각국의 정체성, 문화현상들을 집대성하고 새로운 문화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는 셈이죠. 이러한 노력 없이 글로벌 시대에 편승하고 있다고 말하긴 어려울 겁니다. 크게 음악, 문학, 영상 분야에서 문화를 연결시키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글로벌화 된다는 것은 모든 차이를 이해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시아 문화권에서도 과거의 서양 문화권이 그러했듯이 각기 다른 문화를 통합하는 작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양의 문화가 통합과정을 통해서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처럼 아시아 문화도 통합과정을 거쳐 세계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미래 아시아의 희망인 여러분들이 다양한 문화협력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함으로써 아시아 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항상 행복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