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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당권 경관관리 방안 수립 연구 최종안 선정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 기자단
1기 나혜미(광주취재) 김지애(광주사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망권을 보호하고 구도심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한 특별 경관관리가 이뤄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1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경관관리 방안 연구 용역 최종안을 확정 발표했다. 최종안에 따르면 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을 중점관리권역(무등산 관리권)과 그 외 권역(스카이 라인권)으로 나눠 광주의 상징 무등산 전망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문화전당 내 조망점을 기준으로 무등산 7부 능선 이하로 건축을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건물의 경우 무등산 조망 확보를 위해 중점관리권은 최고 높이가 42m(14~15층)로 제한되고 스카이라인 관리권은 72m(24~25층)로 건축이 제한된다. 이러한 내용을 제도적으로 담보하기 위해서 도시 관리 계획으로 결정 고시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또 고도 제한에 따른 전당권의 단조로움을 없애고 랜드마크적 특성을 강조하기위해 독창적 디자인의 초고층 건물 2동을 금남로 4가와 5가 인근에 세우는 안도 제시하였다. 이와 관련해 용역을 수행한 국토연구원측은 “경관보호선을 적용한 계단형 배치와 랜드마크형 고층화는 문화전단 설계 의도를 살려 개방감을 확보하고 장소적 상징성을 보여 줄 수 있으며, 다이내믹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시각적 리듬감을 주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안은 지난 1월 29일 개최된 ‘문화전당권 경관관리방안 수립연구’ 결과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주민의 사유재산권을 보호하고 그동안 제기 돼왔던 상징적 랜드마크 기능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앞으로도 추진단은 이번 특별경관 관리와 함께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전당권 경관관리 방안 수립연구’를 광주시에 제시하고 연구 용역 내용이 현실로 접목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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