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7일 동구 금남로 1가 YMCA 건물 옆 천하빌딩으로 이전한 홍보관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관(3층)과 아시아문화전당관(4층) 2개 층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시공간을 크게 확충해 홍보판넬, 영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3층 아시아문화중심도시관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비전을 제시하고, 사업의 목표와 기본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공간에는 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계획에서부터 향후 추진 계획까지를 자세히 설명해 놓고 있어 광주 시민들이 이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자부심과 확신을 갖는데 기여하리라 기대 된다.





눈에 띄는 점은 ‘도심가상체험공간’을 마련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3D 안경을 사용하면 ‘도심가상체험공간’이 나타나 광주시를 직접 만나는 것 같은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홍보관은 광주의 문화를 알리는 한편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광주의 역동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도심가상체험공간’은 광주 문화에 대한 새로운 체험공간으로 시민의 사랑을 톡톡히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층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관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추진 로드맵과 추진방향을 자세히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졌다. 그리고 그동안 진행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성 사업 진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영상물과 함께 관련 자료와 서적을 배치해 시민들에게 문화전당의 자료실 역할도 겸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문화전당관은 ‘문화 쉼터’를 운영해 광주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특별행사를 기획·공연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시민으로서의 자부심도 갖게 할 계획이다.










지난 10월부터 새로운 전시실에서 시민을 맞고 있는 홍보관은 그동안 진행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범사업의 결과물 및 영상물도 전시해 문화전당의 역할과 운영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는 데도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홍보관은 도예체험, 한지소품 만들기, 포크아트, 만화애니메이션 교실,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날 행사, 아시아생활문화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개최하여 도심 속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마츠우라 고이치로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이토 토요, 볼로냐시를 유럽문화도시로 만드는데 선두적 역할을 담당한 로베르토 그란디 교수, 아세안 10개국의 정부 대표단 등 수많은 국내외 각계각층 인사들이 다녀갔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 2기 이소의 (서울취재)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겨울맞이 특별행사로 2008년 12월29일부터 2009년 1월 24일까지 열린 '제5회 만화애니메이션 창작교실'의 전시회 및 설명회가 열렸다. 2009년 1월 24일 토요일 2시에 시작된 설명회는 설 연휴의 시작과 더불어 매서운 추위와 계속 내리는 눈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따스한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이번 ‘애니메이션 창작 교실’의 지도교수인 조선대학교 권동현 교수는 “이번이 처음이라 아직은 부족한 점이 있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 하였으며 특히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은 집에서도 쉽게 디지털 카메라 동영상 파일로 제작이 가능, 자신을 캐릭터로 만들어 더욱 재밌게 만들 수 있다.”며 “애니메이션 창작의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획단계로 생각과 표현이 중요하며 구성 단계에서는 단순한 그림이 아닌 사운드와 스토리 작업 또한 중요한 한 요소이므로, 단체 작업을 할 때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선택하여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아이들이 만든 애니메이션 작품과 함께 설명을 덧붙였다. 아이들은 “어려웠어도 내가 만들어서 신기하고 보람 있었다.”, “조금은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즐거웠고 값진 경험이었다.”, “너무 재미있었다.” 등 다양한 참가 소감을 말했다. 특히, ‘백설 공주와 일곱 난장이’라는 주제로 공동작품을 선보인 봉선초등학교 6학년 김혜민 학생과 유안초등학교 6학년 임수정 학생은 이번 기회로 인해 친구들과의 협동심을 배웠고 이번이 처음이지만 생각보다는 잘 만든 것 같다면서 또 다시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임수정 학생의 어머니는 신문을 통해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며 “아이가 재능이 있고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어서 참가시키면 좋겠다.”고 생각되었다며 참여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