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이 친환경 에너지 절약 설비 시공 등을 통해 고품격 전당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저탄소 녹생성장, 융·복합 등의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국제적 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당 건립 및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5·18의 기억 상징화와 환경적인 요인을 고려하여 지중 건물 방식을 채택한 전당은, 지상에는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푸른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고단열 유리를 설치하고, 지열냉난방시스템 착정공사를 시공하는 등 저탄소 공간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에너지설비시스템을 구축한다. 친환경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건물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의 도입을 검토하며 에너지 절약형 신기술과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다. BEMS는 건물 에너지 절약을 위해 IT를 활용하여 주요 설비를 분석하고 자동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전 세계 유례없는 대규모 전당의 건물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면? 그건 아시아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심장부가 아닐 것이다. 2009년에는 세계적인 복합문화시설들과 견줄 수 있는 전당만의 고유한 프로그램과 특성화된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아시아문화전당에는 5개원이 있다. 각각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을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누구나 볼 수 있고 누구나 창조할 수 있는 공간. 공간을 이용하고 싶지만 돈이 없어 빌릴 수 없었다?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바로 민주평화교류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민주평화교류원은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담아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열려 있는 공간이다. 그 이미지에 맞는 전시 주제를 발굴하는 한편 운영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다.


신비로운 아시아. 그 속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시아문화정보원은 아시아문화연구 자원수집을 통해 DB를 구축하는 한편, 아시아정보를 담고 있는 도서관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시아생태문화 연구·조사 및 자원 수집, 연구결과 총서발간 등 아시아생태문화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며, 국내·외 아시아문화 연구기관과의 협약 체결 등을 진행하며 국내외 네트워크도 구축할 것이다.


문화창조원은 콘텐츠 기획·창작 단계별 시나리오 및 프로그램 개발, 제작 프로젝트 지원, 복합전시관 전시기획안 도출, 기획·창작·제작 통합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 문화예술과 기술 등이 융합된 미래형 콘텐츠 창작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문화시설에서 빠질 수 없는 장소는 극장이다. 전당에는 아시아예술극장이 있다. 전당의 예술극장이 다른 곳과 다른 점은 이곳에 창작 콘텐츠가 무대에 올려질 뿐만 아니라 기획자 창작자 투자자 제작자 등을 연결시켜주는 아트마켓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2009년에는 아시아 공연예술 공동 창작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개관 공연 기획을 위한 극본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시아와 세계의 미래를 책임질 이는 지금 자라나는 어린이들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담을 어린이지식문화원도 있다. 어린이지식문화원은 올해 문화교육콘텐츠 개발 및 체험공간 콘텐츠 설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요소가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주인이라는 적극적인 자세와 발로 뛰는 실천력일 것이다. 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심장부인 아시아문화전당은 이용하는 이들이 없다면 덩그러니 건물과 그 안에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만 존재하게 될 것이다. 2009년, 전당은 전당을 직접 이용할 수요자들의 참여를 통한 ‘수요자와 함께하는 전당’을 기획하고 운영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계층의 수요자가 문화콘텐츠 발굴·기획·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위키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위키 콘텐츠(WiKi-Contents)는 콘텐츠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온라인을 통해 수요자 의견이 직접 반영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개방형 콘텐츠이다. 이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전당의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전당 개관 예정 해는 2012년. 개관까지 3년이라는 짧은 시간이 남았다. 복합문화시설인 전당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2009년 해야할 일은 전당의 전문성 강화. ‘콘텐츠 본격 기획·개발(아시아생태문화, 문화교육콘텐츠)’, ‘콘텐츠 개발 시스템 구축(창조원 운영프로그램, 예술극장 공동창작 기반)’, ‘개관 전시·공연 프로그램 기획(복합전시관, 예술극장, 어린이박물관)’ 등 개관을 대비해 실무에 능한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등 단계별 확충을 통해 인력운용체계를 강화할 것이다.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 라는 노래 구절이 있다. 대한민국과 아시아, 아시아와 세계인이 모두 손을 잡고 하나로 뭉친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한 교류 활동일 것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는 세계에 아시아 문화를 알리고 아시아와 세계에 문화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계에 아시아 문화를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즉, 문화를 매개로한 ‘손에 손잡고’ 있다.
에스플러네이드(싱가포르), 퐁피두센터(프랑스), 테이트모던(영국), 국립신미술관(일본) 등 국제적인 복합문화시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국제적 문화예술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글로벌 멘토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2009년에는 ‘아시아영아티스트 어워드’ 신설을 통해 아시아의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한편,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창설을 시작으로 서아시아(영상), 중앙아시아(문학) 등의 아시아 커뮤니티 형성을 통한 권역별 문화교류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자, 아시아와 세계와의 손을 잡았다. 그럼 국내는 어떠한가?
일반 시민, 학부모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그리고 아시아문화전당 해외통신원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생한 정보를 전달한다.
인적 물적 네트워크 형성뿐만 아니라, 전당 통합 CI 개발과 네이밍 연구를 통해 국내·외 브랜드 차별화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아시아문화전당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의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거점을 조성하고 투자진흥지구 지정과 민자유치를 통해 문화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및 전당의 상징조형물을 세우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 연구 등을 거쳐 국제설계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벤처 타워 등 배후 시설 민자 유치를 준비하여 전당 주변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예술이 생활과 만나는 문화활성화 공간을 구축하여 예술인 레지던스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 아트마켓 형성, 공간 디자인 등 프로젝트를 개발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