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으로써 즐거웠던 기억은 너무나 많다. 만날 이유가 전혀 없는 세 명의 대학생이 만나 같이 뛰어다니고 회의하면서 기사를 만들어낸다는 것. 그리고 같이 고생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좋은 친구가 된다는 것이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 한다. 하루 종일 늦여름 햇살 밑에서 광주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취재하면서도 불평 한 번 안하고 자기가 맡은 역할을 수행하고 취재하던 우리 광주팀 기자단 친구들과 2박3일 동안 같이 ‘아시아 문화포럼’을 취재하던 서울팀 기자단 친구들과 추진단 식구와의 인연을 맺은 것이 2008년 나에게 주어진 최고의 행운이 아닐까 생각한다.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광주라는 도시의 이미지는 단지 민주항쟁의 도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타지역 사람들만이 아닌 광주시민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는데, 아시아 최초의 비엔날레인 ‘광주 비엔날레’에 대한 내가 만난 대다수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은 ‘광주 비엔날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이 단지 ‘아시아 문화전당’을 증축하는 사업이라고 작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홍보하는 기자단이 해야 할 숙제는 많기만 한 것 같다. 그리고 더 이상 소극적인 홍보활동이 아닌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취지에 맞는 활동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어떤 아이템을 받아 취재하고 인터뷰하는 방식의 활동 외에도 지역별 혹은 소그룹으로 문화관련 아이템을 기획하여 취재된 기사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연이란 시작은 알아도 끝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나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의 인연이 기자단 활동을 정리하며 끝날지 아직 남은 인연의 연결고리가 더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많은 프로젝트중 하나가 아닌 나에겐 특별한 애정이 담긴, 그래서 꾸준히 관심 갖고 바라보고 싶은 사업이 되었다는 것이다. 광주에 있는 방송국 3사가 중계했던 5.18단체와의 토론회 때 한 방청객이 자신은 지금까지 있던 모든 공청회·설명회·토론회를 다 참석했다고 했다. 그 때는 그 분의 그런 열정이 부러웠고 애정이 없이 도저히 할 수 없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다. 아마도 나는 그렇게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어떤 자리에서 누군가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대한 화제가 있다면 자신있게 홍보하고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시작했고 매끄럽게 활동하지는 못했지만 투박한 나의 애정이 담긴 ‘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무사히 잘 진행되기를 기도한다.

맨 처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의 기자단 모집공고를 보고 묘한 끌림을 느꼈다. 관광정책개발을 전공하는 나는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국토개발계획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관광레저형기업도시, DMZ평화생명지대 조성들은 그 계획만으로도 내 맘을 설레게 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당시에 나는 일과 학업을 동시에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욕심을 부려 기자단에 지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시작한 만큼 기자단 활동을 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의 명예기자로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나는 조성사업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것은 확신했지만, 실제로 기자단 활동을 통해서 얻은 것들은 그 기대 이상이었다. 취재를 통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은 평소 같으면 전혀 기회가 없을 만한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는 것이다. 나는 중앙대학교 박범훈 총장님(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공동위원장)을 만나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는 음악가로서의 노력을 보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이병훈 단장님의 수많은 연설을 들으며 조성사업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보았으며, 일본인 재즈기타리스 하타슈지씨를 만나서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이들 인생의 선배들로부터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2008년도 기자단 활동을 마치고 내가 온 길은 뒤돌아보니 아쉬움도 남지만 한편으로는 여러 면에서 한층 성숙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2009년에도 그 누구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추진 과정을 관심 있게 그리고 깊게 지켜볼 것이다. 내가 기자단 활동에 만족할 수 있었던 것은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기자단 활동에 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1기 기자단원들은 활동을 하면서 경험한 모든 일들이 즐거웠고 그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좋은 경험들을 했다고 자부한다. 대학생 시절에 이보다 더 좋은 경험은 없다고 생각한다.

2009년도 기자단 활동에서는 아시아 국가들 간의 문화교류에 보다 초점을 맞추어 취재하고, 더불어 “도시재생이 지역관광(혹은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자료조사 및 연구를 시작해 볼 계획이다. 끝으로 부족한 우리가 기자단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과 지원을 해주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교류협력과 과장님을 비롯한 전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우리 기자단을 전담하시며 어머님 역할을 해주신 우리 정경애 단장님께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감사를 드리고 싶다. 2009년에도 성공적인 기자단 활동을 기대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 교류협력과 모든 분들이 건승하시길 바라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계획된바와 같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기를 기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명예기자 나혜미. 학생이라는 직업이외에 나에게 주어진 또 다른 직업의 정식 명칭이다. 23자나 되는 긴 이름이지만 한자도 빼면 안 되는 자랑스러운 나의 직업이었다.
신문에 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대학생명예기자 모집 광고를 보고 지원해, 합격자 발표를 가슴 졸여가며 기다리던 찰나에 7월 4일 엄청난 전화를 받았다. 기자단의 수장이신 정경애 선생님의 전화였다. 그렇게 나는 정해진 날짜보다 더 빨리 기자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나에게 주어진 첫 취재 임무는 ‘아시아와 친구되기’ 라는 주제로 열린 추진단 행사였다. 이 날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다. 기자 생활의 시작이라는 의미 외에도 정경애 선생님도 뵙고, 기자 생활 동안의 내 파트너 지애언니도 만나게 되었으며 많은 좋은 분들과의 인연을 갖게 된 날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과 알게 되고,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경험 도 기자 활동의 보람이었다.

방송국 로고가 쓰인 차만 봐도 설레던 나에게 수십 대의 카메라와 쟁쟁한 신문사, 방송사들의 기자 분들과 나란히 서서 취재한 다는 사실은 내가 너무 큰일을 저질러버린 게 아닌가하는 후회도 안겨줬지만 그보다 훨씬 큰 벅참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되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기자 활동으로 광주에서 열리는 많은 문화행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국책 사업인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지닌 의의도 알게 되었다. 특히 세계적인 문화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대학생 명예기자 활동은 나에게 색다른 경험도 해 볼 수 있게 해주었다. 먼저 학교 신문에 인터뷰가 실렸다. 유명한 화가 분들을 인터뷰해본 적은 있었지만 내가 인터뷰를 당하긴 처음이었다. 전남대학교 학생들만 볼 수 있는 신문이었지만 나의 첫 인터뷰는 큰 파장을 일고 왔다. 며칠간은 신문을 본 친구들에게 눈을 파버리겠다는 둥 무슨 연예인이냐는 둥의 말에 시달려야만했다.



두 번째는 광주 지역 신문으로는 많은 구독자를 자랑하는 광주일보에 인터뷰가 실렸다. 첫 번째 신문의 인터뷰가 전남대학교 학생으로서 나 혼자 했던 인터뷰라면 두 번째 인터뷰는 광주팀 전체 인터뷰였다. 진짜 기자 분에게 기자를 지원하게 된 계기, 인상 깊었던 취재 내용 등의 질문을 받았을 때 떨려서 어떻게 대답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특히 신문에 실릴 컨셉 사진을 찍기 위해 수첩에 글을 쓰는 포즈를 잡을 때는 너무 쑥스럽더라. 그렇지만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다.

마지막 광주 MBC 문화 수도 캠페인은 나의 학교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2008아시아문화청년캠프를 취재하는 모습이 MBC 카메라에 담겼고, 아시아문화도시 광주를 홍보하는 대학생 명예기자로써 앞으로의 활동 포부에 대해 인터뷰를 하였다. 즉석에서 멘트를 생각해 2번의 촬영으로 완성된 나의 인터뷰. 이 또한 너무 부끄러웠기에 주위 사람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9시 뉴스데스크가 시작하기 전 우리 집엔 항상 전화가 온다. TV를 본 사람들의 내가 맞느냐는 확인 전화다. 친구들은 물론 학교 후배 심지어 교수님도 TV에서 봤다는 얘기를 하셨다. 문화수도 캠페인은 TV에만 나오는 게 아니었다. 라디오에도 매일매일 나왔다. 자기 전에 내 목소리를 듣고 잔다는 분도 생겨났다. 라디오 캠페인은 직접 들은 적이 없어서 그러려니 했었다. 그러나 버스타고 학교 가는 길에 나는 내 목소리를 듣고 말았다. 버스를 같이 탄 사람들 중 목소리의 주인공이 나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나도 모르게 얼굴이 홍당무가 되고 말았다. 그야말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험이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대학생 명예기자를 통해 한살 많은 착한 지애 언니를 얻었다. 그리고 몇 달 후에 들어온 홍기라는 좋은 오빠도 얻었다. 한번밖에 보지 못했지만 광주 팀의 선의의 라이벌 서울 팀의 웅, 유진, 세은이도 얻었다. 얻었다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에겐 보물과 같은 소중한 존재이기에 그 표현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기자 활동이 대학생활과 병행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마쓰우라 고이치로 유네스코 사무총장님을 만난 일과 루이스 빅스 영국 리버풀 비엔날레 총감독 같은 세계적 인물들과의 인터뷰는 세상을 보는 눈을 한 차원 높게 해주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이병훈 추진단장님 같은 분의 격려도 내게는 큰 힘이 돼주었다. 비록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의 활동이었지만, 광주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와 각국 대표자들의 활동상황을 취재해 웹진『문화아시아』를 화려하게 장식 했다는 사실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대학생 명예기자 1기었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그렇지만 우리 1기 6명이 닦아놓은 터를 바탕으로 미래의 2기, 3기의 명예기자들이 빛내주길 바란다.

정말 하고 싶었지만, 그 마음에 반비례하듯 기대는 크지 못해 정해진 날짜에 차마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합격한 누군가에게는 개별연락이 갈 것이라 생각했고, 나는 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니 아무 연락이 없는 것이라고 여겨 그저 쓰린 속만 달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흘러가던 방학의 3주차. 평소와 같았던 어느 월요일에 믿기 힘든 메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함께 일하게 되어 반갑다는 담당자님의 메일이었습니다. 믿기지 않아 몇 번이고 읽고 또 읽다가 부모님께 자랑을 하고,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고... 그렇게 저는 갑작스러운 행운을 안고 대학생명예기자가 되었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발대식 때 함께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7월의 막바지에 예정된 가족 여행이 있어 첫 대면식을 그만 놓쳐버렸습니다. 앞으로 함께하게 될 사람들을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대면식 때 과연 무슨 얘기들이 오가고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 하는 호기심, 그러나 쉽사리 물어보기도 어색해서 그저 그러려니 하는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면, 처음부터 함께하게 될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보다는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이,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고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 하는 호기심보다는 어떻게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을까 하는 호기심이 저를 슬프게도, 기쁘게도 합니다.

남들보다 늦게 담당자님과 추진단 분들을 뵈었고, 그래서 더 짧다면 짧은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추진단의 명예기자단이 되기 전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광주가 지목되고 있다는 것도 잘 몰랐을 뿐 아니라 민주항쟁이 일어난 도시라는 사실 이외에는 잘 알지도 못했으므로 그 위대함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도 없었을 정도로 무지했습니다. 추진단 명예기자단이 된 뒤에야 광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추진단이 되어 광주로 취재를 갔을 때 만난 광주 대학생 명예기자단들과 광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광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다른 어느 도시보다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늦었지만, 그리고 새삼스럽지만 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무엇보다 사랑하고 자부심을 가지는 광주를 둘러보며 그럴만한 도시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저 평범한 대학생일 때는 그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많은 문화행사들을 기자의 자격으로, 자랑스럽게 내밀 수 있는 프레스증을 지니고 취재를 목적으로 다닐 수 있다는 사실도 매우 즐거운 사실 중 하나였습니다.

보고 듣고 느끼는 폭이 대학생기자로서도 좁을까 두려워 가기 전에 미리 담당자님께서 보내주신 취재자료나 보도자료 혹은 홍보자료를 꼼꼼히 읽어보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나와있는 홍보자료나 일반 사람들의 견해를 찾아보기도 하고, 관련있는 학과의 친구에게 전화하여 여러 가지를 물어보기도 하고, 그렇게 나름대로의 준비를 하고 찾아가도 늘 예상과는 다른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여 스스로 느끼게 되는 점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 같은 분위기'가 뭔지 알 수 있었던 추진단 분들과의 교류 또한 늘 즐거움이 가득할 수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늘 섬세하고 꼼꼼하게 신경써주시고 많은 이야기들 전부 들어주시고 수렴해주시려 노력하셨던 대학생기자단장님을 비롯하여, 늘 아버지같이 웃어주시며 우리 명예기자단 전체를 아끼는 걸 마음으로 느끼게 해주셨던 과장님 이하 다른 사무관님들과 선생님들. 만나기 전에는 어색한 호칭으로 불렀지만, 만나자마자 동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세은이와 언제나 우리에게 놀림 받고 웃음 주는 존재였던 서울팀장 웅이 오빠, 광주 출장 당시 알게 된 귀엽고 솔직하며 딱 부러진 혜미, 귀엽게 사투리를 구사하지만 여성스럽고 우직하며 기자 못지않은 지애언니, 웅이 오빠의 사랑을 받은 홍기오빠. 늘 말하지만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었던 인연이라는 것에도 감사할 뿐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가끔씩 단절되었다고 느낀 대화였습니다. 그리고 쉽지 않은 문화행사 정보 찾기였습니다. 문화행사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면서 늘 취재계획서를 쓸 때마다 고민해야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나 추진단 홈페이지에 캘린더 형식으로 나와 있으면 좋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지난 5개월간 자랑스러운 이름이었고 즐거운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집에 모아놓은 취재자료들과 홍보자료를 볼 때마다 늘 행복할 것입니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