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제2차 유네스코 아시아청소년포럼(the second UNESCO Asian Youth Forum)’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후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유네스코본부 공동주최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열렸다.
‘아시아, 지속가능한 사회(Sustainable Community in Asia)’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22개국 대표 청년 활동가들(각 국 청소년 관련 정부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교사, 대학생 등)을 비롯하여 유학생, 주한 외국인, 광주지역 관계자, 국내 대학생들 등 200여명이 참가하여 아시아 국가 간 교류 및 협력 방안 논의를 통해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아시아 국가 간 문화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였다. 라오스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 및 청소년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2005년 막사이사이상 지역사회 지도 부문을 수상한 쏨밧 쏨폰 참여발전훈련센터 (PCDETC : Participatory Development Training Center) 소장과 대표적인 아시아전문가연대 네트워크 중 하나인 아레나(ARENA : Asian Regional Exchange for New Alternatives) 창립 회원 및 초대 의장을 역임한 태국 출라롱콘대학 아시아연구소 부소장인 수라차이운가어 정치학 교수가 강연을 시작으로 포럼 참가자들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실무그룹회의, 전체 회의, 운영위원회의를 통하여 ‘가치에 바탕을 둔 교육(value-based education)’, ‘고용문제(employment issues)’, ‘식품 안전(food security)’,‘성적 접촉으로 감염되는 병(secually transmitted infections)’, ‘약물남용(drug abuse)’ 등 5개의 의제를 도출하였다. 이번에 채택된 5개의 의제는 파일럿 프로젝트로 오는 7월 30일까지 실행 가능한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광주국제교류센터는 28일 하루 동안 아시아 21개국 포럼 참가자와 광주지역 문화인 등이 다함께 어우러지는 ‘2008 아시아청소년문화한마당’을 열어 아시아와 대한민국 광주의 문화 교류를 통해 향후 문화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축제는 포럼 참가자들과 광주시민들이 함께하는 체육대회와 아시아의 다양한 하모니를 만날 수 있는 음악공연, 최근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공정무역(Fair Trade)’을 주제로 한 캠페인·특강·마켓 등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한편 아시아 음식점을 열어 인도,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아 각국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향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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