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글_사진_편집부 | |
21세기 도시의 화두는 문화이다. 각 나라들은 저마다의 전통적인 문화유산을 담보로 문화도시로 재정비를 하며 문화도시와 창조도시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흐름을 반영하듯 지난 5월 16일 열린 <2008 문화도시 국제컨퍼런스>에 몰린 참가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번 문화도시 국제 컨퍼런스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행사로 카트리나 스테뉴(유네스코 본부 문화정책·문화간대화 국장), 이토 도요(건축가, 일본) 우규승(在美 건축가), 로베르토 그란디(볼로냐 2000년 유럽문화도시 집행위원장, 이태리), 사사키 마사유키(오사카시립대학 도시연구프라자 소장, 일본), 빈센트 펑(前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총부민정사무국 차관보)이 발제자로 참석하여 이목을 집중 시켰다. 그로인해 200 명의 참석 정원이 조기 마감되어 장소에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으로 정원을 늘여 다시 참가 신청을 받기도 하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건축가가 본 대도시의 문화적 재생 방안, 해외 문화도시 조성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열렸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사람은 다 매력이 있다. 그만큼 서로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이다. 도시도 그 나름대로의 얼굴이다.”며 “그 나라마다 도시마다 서로 다른 얼굴로 매력이 되살아나 정말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문화도시라고 생각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또한 “21세기 도시 재생의 화두는 인간의 삶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문화다.”며 인간을 위한 질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도시가 진보하고 있다며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이루어지는 20년 계획의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의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접근과 사회 구성원들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며 건축가, 학자, 도시 행정 책임자들 등 도시 전문가들의 연구와 조언을 당부하였다.
발제 발표 후 각각의 세션에 해당하는 토론과 마지막으로 문화도시 간 연대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