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메트로갤러리에서 아시아문화예술전문인력 양성사업 결과 보고전이 열려 약 500 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했다. 이는 아시아문화컨듀서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강생들이 문화적 산물의 생산과정에 참여한 결과물을 전시하는 행사이다. 기획과 실행과정에서 토론과 사전조사, 지도교수의 멘토링이 결합되어 팀별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6개월간의 여정을 종합 정리하는 자리로 총 여섯 개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몸-지랄발광, 푸른 길 위에서 있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대안학교 청소년들과 함께 폐선부지의 공공성과 공간의 소통에 대한 개입, 환경개선에 관련된 은새미로 다울길 프로젝트, 복잡성 과학의 핵심 언어인 프랙털 프로그래밍을 통해 복잡성 과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프로그램을 연구한 카오스로부터 미의 추출 오래동안 지속되어온 문화도시 곳곳의 공간에 대한 물음, 기록을 통한 공간의 가치발견 프로젝트 문화도시와 공간-마음의 지도 그리기, 그리고 문화도시의 여러 풍경을 취재하는 문화쓰기, 세상읽기 등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전시되었다.
문화예술 기획, 문화교육과 설계, 문화도시와 공간, 문화경제와 정책, 문화이론과 실천, 매체와 해독 등의 교과목들이 상호 절합을 통해 전일적으로 수렴되도록 기획된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더 깊은 차원으로의 심화와 새로운 교육모델 구축에 대한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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